벽체를 다 세우고, 서까래와 마룻대를 올리기 전에 작업 편의를 위해 다락 공간의 장선과 OSB(T&G)를 시공했다. 천장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위치와 크기가 확정되지 않아서 일단을 크기에 맞춰 합판을 자르고 올린 뒤에 가못을 밖아서 고정만 시키는 것으로 작업을 마감했다. 


89mm 장선으로는 하중을 지탱하는 힘이 조금 약하기 때문에 2X4 장선을 이중으로 설치했다. 합판을 들고 이리저리 돌리며 끙끙 거리는 걸 본 원장님이 다가와 장선과 합판 길이가 수직을 이루도록 설치하는 게 맞다고 한 마디 던지고 내려갔다. 덕분에 작업을 수월해졌지만 잘못 자른 OSB가 마음을 찜찜하게 한다.


사다리는 나중에 결정되었는데, 개구부 1200x600이며 삼단으로 접히는 완제품 사다리다. 


사다리는 곧 시공이 완료된다. 


다락 부분의 이중 장선이 시공된 모습이다. 



다락 크기에 맞춰 스킬쏘로 OSB를 자른다. T&G는 3/4인치. 



요런 식으로 가장 긴 OSB를 장선과 반대 반향으로 올린다. 


가못으로 고정까지 마쳤다. 원래는 접착제를 바르고 8D 못으로 완벽하게 고정해야 하나. 다락 개구부를 나중에 뚫어야 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마무리 작업은 뒤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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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와집속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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